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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내 책날개에 다른 출판사의 책을 홍보하는가?

날개를 달면 더 높이 함께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아서

한국 개발자는 스크럼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2

이 글은 한국의 개발자는 스크럼과 플래닝 포커를 어떻게 쓰고 있나 궁금해서 설문을 돌려본 이야기입니다.

그날 이후 나는 애자일이란 말을 입에 담지 않았다.

애자일 프로젝트를 실패한 이후 심한 트라우마를 겪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실패한 경험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만큼은 뼛속까지 잘 새겨진 모양입니다.

한국 개발자는 스크럼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1

스크럼과 플래닝 포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쓰고 있나 궁금해졌다.

그렇게 불평하더니 결국 idus에 입점을 했다

아무리 봐도 이 플랫폼은 기존의 온라인 서점이나 스마트 스토어와 같은 성격으로 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출판사의 idus 입점, 과연 해볼 만한 일인가?

그러던 어느 날 텀블벅과 idus가 관계를 텄는지 텀블벅에 펀딩 했던 도서를 idus에 작품 등록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번역 FAQ - 참고 자료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 공정이나 역할과 책임 등을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나 R&R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IT 업계 종사자가 아닌 분은 해당 내용을 건너뛰셔도 됩니다.

돈도 안 되는데 도대체 왜?

정작 힘들고 맥 빠지는 건 소통에 있습니다. 질의서를 보냈는데 회신이 늦거나, 작업용 원서 파일이 늦게 올 때 의욕이 줄어들기도 하고요.

여기서도 하려고요?

사실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에 다닌다면 사내 망에서 DRM 보안 툴이 동작하기 때문에 번역한 파일을 외부로 보내는 데 제약이 있습니다. 그러니 사내에선 책을 읽는 정도로만 시간과 공간을 활용하세요.

번역하는 게 겸업 금지라고?

자신의 업무 일정으로 소화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해내기 어려우면 거절하는 게 맞습니다. 특히, 프로젝트 오픈 일정이 잡혔거나, 휴가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면 실제 작업 시간은 더 줄어듭니다.

초면에 반말 좀 쓰겠습니다

회신이 늦어지면 재확인을 요청하거나, 플랜 A, B를 미리 준비해두고 확인이 되는대로 결정된 내용으로 교체하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이럴 거면 공역하지 마!

어느 정도 경험이 쌓여서 공역을 해도 되겠다고 자신감이 붙으면 그때 공역을 시도해보세요.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번역 프로세스 제대로 달려봐?

앞에서 역할자 설명했던 것 기억 나시죠? 그때 본 역할자 중에 번역자와 관련 있는 건 편집자와 베타 리더 정도입니다. 다른 역할자는 편집자를 통해서 연결되기 때문에 직접 컨택할 일이 없거든요

번역은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이 질문은 뉘앙스가 중요합니다. ‘개나 소나 다 하나요?’란 의미가 아니라 ‘저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나요?’라는 의미로 자신을 낮추어서 하는 말이거든요. 이 질문을 관점을 바꿔서 다시 써 봅시다.

번역에 관련된 사람은 누구?

베타 리더와 감수자의 차이는요. 감수자가 해당 분야의 권위자라고 한다면 베타 리더는 해당 분야의 권위자일 수도 있고, 현업 담당자일 수도 있고, 입문자 일 수도 있고, 다양한 독자 계층을 대변하는 사람이라고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