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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FAQ - 참고 자료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 공정이나 역할과 책임 등을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나 R&R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IT 업계 종사자가 아닌 분은 해당 내용을 건너뛰셔도 됩니다.

돈도 안 되는데 도대체 왜?

정작 힘들고 맥 빠지는 건 소통에 있습니다. 질의서를 보냈는데 회신이 늦거나, 작업용 원서 파일이 늦게 올 때 의욕이 줄어들기도 하고요.

여기서도 하려고요?

사실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에 다닌다면 사내 망에서 DRM 보안 툴이 동작하기 때문에 번역한 파일을 외부로 보내는 데 제약이 있습니다. 그러니 사내에선 책을 읽는 정도로만 시간과 공간을 활용하세요.

번역하는 게 겸업 금지라고?

자신의 업무 일정으로 소화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해내기 어려우면 거절하는 게 맞습니다. 특히, 프로젝트 오픈 일정이 잡혔거나, 휴가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면 실제 작업 시간은 더 줄어듭니다.

초면에 반말 좀 쓰겠습니다

회신이 늦어지면 재확인을 요청하거나, 플랜 A, B를 미리 준비해두고 확인이 되는대로 결정된 내용으로 교체하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이럴 거면 공역하지 마!

어느 정도 경험이 쌓여서 공역을 해도 되겠다고 자신감이 붙으면 그때 공역을 시도해보세요.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번역 프로세스 제대로 달려봐?

앞에서 역할자 설명했던 것 기억 나시죠? 그때 본 역할자 중에 번역자와 관련 있는 건 편집자와 베타 리더 정도입니다. 다른 역할자는 편집자를 통해서 연결되기 때문에 직접 컨택할 일이 없거든요

번역은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이 질문은 뉘앙스가 중요합니다. ‘개나 소나 다 하나요?’란 의미가 아니라 ‘저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나요?’라는 의미로 자신을 낮추어서 하는 말이거든요. 이 질문을 관점을 바꿔서 다시 써 봅시다.

번역에 관련된 사람은 누구?

베타 리더와 감수자의 차이는요. 감수자가 해당 분야의 권위자라고 한다면 베타 리더는 해당 분야의 권위자일 수도 있고, 현업 담당자일 수도 있고, 입문자 일 수도 있고, 다양한 독자 계층을 대변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번역 FAQ - 내용 소개

나중에 겪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도서 출판 프로세스는 거의 똑같습니다. 심지어 시공간을 초월한 노마드식 협업은 출판 프로세스가 한 수 위에 있어요.

크라우드펀딩 후원자께 묻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많은 해프닝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잘 끝났다. 후원자에게 멱살 잡히지도 않았고, 소비자 보호원 고발이 접수 되었다거나, 귀갓길을 조심해야 할 만큼의 위협을 받은 적도 없다.

처음 배우는 그래픽 레코딩 + 워크북 + 아티스트 글로브 + 마커

크라우드펀딩으로 구성했던 도서 + 워크북 + 아티스트 글로브 + 마커 세트입니다.

처음 배우는 그래픽 레코딩

그래픽 레코딩은 회의나 강연 내용을 실시간에 가시화하는 기법으로, 생각을 공유하거나 문제를 발견하는 등,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도움 된다.

과연 크라우드펀딩 후원자는 호구인 걸까?

다만 내가 어떤 사고의 흐름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택했는지는 설명할 수 있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이놈은 어떤 생각을 했나 들어나보고 마음대로 정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트랜스젠더,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외치다 (2)

취업을 준비하던 중 트랜스젠더 모델로 기획사에 들어갔다. 세상 사람이 트랜스젠더라는 존재를 올바르게 이해하길 원했기 때문이다.